2004년에 한길사에서 출판한 " 신통기 " 라는 책과 내용이 똑같다. 같은 저자이신 천병희님의 작품을 멋진 컬라 사진과 함께 양장본으로 도서출판 숲에서 2009년에 제대로 된 제목으로 다시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신통기 http://www.mmd2.co.kr/489  

이미 본 책이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살펴봤지만, 내용상으로는 완전히 똑같은 터라 별로 할 얘기는 없고, 복잡한 그리스 신들의 가계도나 잠깐 적어보려고 한다. 첨부된 가계도 도표만 30 개다. ㅡㅡ;; 

" 카오스 " 라는 단어가 그리스 신화로부터 나온 것 같다. 처음에는 " 우주가 들어갈 공간 " 을 뜻했는데, 로마 작가 오비디우스 이후부터 " 혼돈 " 이라는 의미로 씌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어쨌거나 태초에 " 카오스 " 가 있었다는 것부터 그리스 신들의 가계도는 시작된다. 

" 카오스 " 로부터 태어난 신들이 있고, 그 중 " 가이아 " 를 보통 " 지구 " 의 신 혹은 " 대지 " 의 신으로 여기는데, 지은이는 모든 신들을 낳아준 원초적 생명력으로 간주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주요 신들은 모두 가이아로부터 시작됐다. " 하늘 " 을 뜻하는 " 우라노스 " 와의 사이에서 또 여러 신들이 나오고 그 중 막내아들이 " 크로노스 " 이며, " 제우스 " 는 이 " 크로노스 " 의 아들이다. ( 평소 " 우라노스 " 와 " 크로노스 " 를 헷갈리고 있었다. ㅡㅡ;; 왠지 비슷하지 않은가? ^^;; ) 

" 우라노스 " 는 " 가이아 " 와의 사이에서 태어나는 신들을 " 가이아 " 의 깊은 곳에 감추고 나오지 못하게 했는데, 결국 " 가이아 " 는 너무 괴로워서 " 크로노스 " 와 함께 음모를 꾸민다. " 크로노스 " 는 아버지 " 우라노스 " 의 남근을 잘라 던져 버리는데, 이 핏방울들에서 또 많은 신들이 태어난다. 헤시오도스에 따르면 미의 여신 " 아프로디테 " 가 " 우라노스 " 의 남근에서 일어난 흰 거품에서 태아났다고 한다. 호메로스에서는 " 아프로디테 " 가 제우스와 디오네의 딸로 등장한다.

" 우라노스 " 는 " 크로노스 " 에게 자기처럼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 크로노스 " 는 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 " 레아 " 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신들을 모두 잡아먹는다. 그 과정에서 " 레아 " 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고, " 제우스 " 가 태어났을 때 " 크로노스 " 를 속여 커다란 돌덩이를 삼키게 한다. ( 스토리도 비슷하니 헷갈릴 수 밖에 없다고 변명하려는 건 아니지만..ㅋ ) 

성장한 " 제우스 " 는 " 크로노스 " 를 제압하고, 삼킨 형제들을 모두 토해내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과 힘을 합쳐 " 크로노스 " 와 그의 형제들인 티탄 신족들을 10년 전쟁 끝에 지하의 " 타르타로스 " 에 가둔 후 신들의 왕이 된다. ( 아틀라스는 이때 티탄 신족 편에 섰다가 제우스로부터 하늘을 떠받치고 있으라는 형벌을 받게 됐다고 한다. 지구 아닌가? ^^;; ) " 기가스 " 는 이 과정에서 " 대지 " ( 아마도 가이아 ) 가 제우스를 혼내주려고 내뱉은 털복숭이 괴물들이다. ( 원래는 " 우라노스 " 의 남근으로부터 뿜어진 피에서 탄생했다. ) 올림푸스의 신들은 " 기가스 " 에게 고전했으나 결국은 이겼다. 

이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리스 신화 극초반에 대한 대강의 정리였다.  
 

신들의계보
카테고리 인문 > 인문고전문고
지은이 헤시오도스 (숲,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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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12신 체제가 확립됐는데,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아테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데메테르, 디오뉘소스, 헤파이스토스 및 아레스라고 한다. 그 이전 자료에는 디오뉘소스 대신 헤스티아 여신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걸 가끔 묻는 놈들이 있었다. 그리스 신화 읽고 있으면 12신 이름 대보라고.. --+ 

이 책에서 아쉬운 건 번역내용과 각주가 읽기 불편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떤 쪽은 각주가 한 쪽의 5분의 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각주가 참고가 아니라 별도로 진행되는 스토리 같을 정도다. 새 버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헤시오도스의 책을 다시 번역하여 출판한다면 각주에 대해 가독성이 좋고 책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덧붙이기 : " 아이기스 " 는 제우스의 염소가죽 방패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 이름으로 종종 본 듯 하다. 메두사의 머리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덧붙이기 : " 신들의 계보 " 에서 " 에로스 " 는 우주의 원초적 생식력을 의미한다고 한다. 어쨌거나 " 아프로디테 " 의 아들인 " 에로스 " 와는 다른 신으로 보인다. 

덧붙이기 : " 퀴클롭스 " 는 눈이 둥근 자들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외눈박이 둥근 눈을 가진 괴물로 등장한다. 

덧붙이기 : " 아다마스 ( adamas ) " 란 제압되지 않는 것이라는 뜻의 금속이다. 최근에 보는 만화책 제목이다. 보석 초능력자들에 관한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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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 " 와 " 기본 " 은 분명 다른 말이다. 사전적인 의미들보다는 사용하는 뉘앙스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 기초 " 는 어떤 것을 시작할 때 알아둬야 할 내용들인 반면, " 기본 " 은 그 어떤 것을 깊이있게 들어가려 할 때 튼튼한 토대가 될만큼 분명하고 짜임새 있는 개념들을 의미할 때가 많다.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이런 " 기본 " 적인 개념을 잘 잡아준다는 데 있다. 

흔히 인터넷과 모바일을 구분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알고 보면 " 웹 " 이라는 커다란 지향점 안에 모두 속해있는 부분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3C ( World Wide Web Consortium,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움 ) 의 7 가지 목표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www.w3c.or.kr/Translation/7points.html.kr
 ( 이 책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 ) 

평소 보아왔던 인터넷, 웹 관련 서적과는 다르게 HTTP, URI, HTML 그리고 REST 라는 웹을 지탱하는 " 기본 " 적인 기술에 대해 본연의 역할과 간략한 역사 그리고 설계사상 ( 너무 거창하지만 ) 까지 다루고 있다. 이미 웹개발을 경험해 본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부분은 웹을 알고 싶거나 웹개발 초보자가 읽어두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다. ( 뇌의 고난은 설계사상을 샘플로 진행시키는 뒷부분에 있다. ㅎ ) 

다행히 웹개발을 옆에서 눈동냥한 적이 있고, 네트워크에 대해 " 기초 " 적인 지식은 가지고 있어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설계사상까지 소화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긴 했다. 

그밖에 시맨틱웹, 마이크로 포맷 ( microformat ), Atom, JSON, 스테이터스 코드 ( 웹서핑하면서 누구나 만나게 되는 에러 메시지들 ), 하이퍼 미디어 등 흔히 듣지만 감이 오지 않는 단어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해당 분야를 가리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게 왜, 어떤 이유로 만들어져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개념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 덕분에 그간 파편적으로 쌓여있던 웹기술 관련 내용들이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머리 속에 정리되어 좋았다. 웹 개발자들을 위해 쓰여졌다지만, 적어도 앞부분들 만큼은 웹을 궁금해 하는 누구나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웹을지탱하는기술HTTPURIHTML그리고REST
카테고리 컴퓨터/IT > 웹사이트
지은이 야마모토 요헤이 (멘토르,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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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기 : " 웹서비스 " 란 단어는 흔히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어떤 서비스를 웹에서 가능하도록 할 때 사용하는데, 웹개발자들 사이에서 " 웹 서비스 " 는 다른 웹과 연동을 위한 API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덧붙이기 : 초보자를 위해 앞부분에서 읽을 만한 내용들을 일부 발췌해 봅니다. ( 사실 저를 위해서지만요. ㅋㅋㅋ ) 

Chapter 01_ 웹이란 무엇인가? 

01 모든 것의 기반인 웹 

02 다양한 웹의 용도 
- 웹사이트
- 유저 인터페이스로서의 웹
- 프로그램을 위한 API 로서의 웹
    유저 인터페이스로서의 웹은 인간 중심의 인터페이스였지만, API 로서의 웹은 프로그램 중심의 인터페이스입니다.  

03 웹을 지탱하는 기술 

- HTTP, URI, HTML
    HTTP (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 : HTML 은 HTTP 로 통신한다. 
    HTML ( 하이퍼미디어 포맷 ) : HTML 의 링크는 URI 를 이용한다. 
    URI ( 리소스 식별자 ) : HTTP 는 URI 로 조작대상을 지정한다. 
    ( 28쪽의 그림에서 따온 내용인데,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 

    HTTP, URI, HTML 이 지탱하고 있는 웹을 정보 시스템으로 본다면, 하이퍼미디어 시스템 ( Hypermedia System ) 과 분산 시스템 ( Distributed System ) 이라는 2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하이퍼미디어
    하이퍼미디어란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하이퍼링크 ( HTperLink) 로 연결해 구성한 시스템입니다.
    하이퍼링크 혹은 간단히 링크란, 하이퍼미디어에 있어서 정보끼리 연결하는 구조를 가리킵니다. 링크에 의해 사용자는 어떤 정보에서 다른 정보로 자유롭게 참조할 수 있게 됩니다. 웹은 하이퍼미디어의 한 예입니다.

- 분산시스템
    한 대의 중앙 컴퓨터가 모든 것을 처리하는 형식을 ' 중앙 집중형 시스템 ( Centralized System ) ' 이라고 부릅니다. 이와는 반대로, 복수의 컴퓨터를 조합해 처리를 분산시키는 형식을 ' 분산 시스템 ( Distributed System ) ' 이라고 부릅니다.
    웹은 전 세계에 배치된 서버에 전 세계의 브라우저가 액세스하는 분산 시스템입니다.
    분산 시스템으로서의 웹의 특징은 프로토콜이 심플하다는 점입니다. 프로토콜이 심플하기 때문에 비로소 이 정도로 방대한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앞부분은 읽기 쉽죠? ^^;; 챕터 2 가 웹의 역사를 간단하게 짚어보고 간과하고 있던 주요 쟁점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Chapter 02_ 웹의 역사 
01 웹 이전의 인터넷 
02 웹 이전의 하이퍼미디어 
03 웹 이전의 분산 시스템 
04 웹의 탄생 
05 웹의 표준화 
06 웹 API를 둘러싼 논의 
07 모든 것은 웹으로  



덧붙이기 : 이 책은 저자보다 감수하신 분이 좀 알려지신 것 같습니다. xguru ( 권정혁 ) 님은  http://xguru.net/ 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고,  https://twitter.com/#!/xguru 를 통해 좋은 정보들도 자주 트윗해 주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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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이글루스 블로거들의 글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펴낸 책입니다. 

여러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업체들이 있지만, ( DAUM, 티스토리, 네이버, 싸이월드 블로그 등등 ) 이글루스는 전통의 강호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명 블로거분들은 다른 곳에도 많지만, 이글루스는 문화 쪽에 아주 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 지금이 2012년 1월이니 많이 변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 

그런 이글루스에서도 소문났다는(?) 글쟁이 17분의 포스팅을 3 개의 주제 - 오감만족, 일상다반사,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리뷰 - 로 엮어 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은 책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자들이 책을 위해 글을 새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낮고, ( 수정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요. ㅎ ) 블로그들마다 전문 주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책의 메인 컨셉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나왔을 때가 블로그 문화가 네이버를 벗어나 확산되기 시작하던 초기라 딱 그때쯤 나올 법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블로그의 글들도 아주 재밌는 것이 많고,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룰 수 있고, 읽는 이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이 정도 잣대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으며, 세상에는 ( 사실은 이글루스지만서도 ) 좋은 블로그들도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과 소수의 취향을 적절히 섞어 놓았습니다. 

재밌는 건 블로그 포스팅을 옮겨 놓은 책답게 재밌는 댓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진정한 재미 중 하나죠. 바로 소통. ( 제 블로그는 제외입니다만.. ㅋㅋㅋ ) 블로거에 대한 10문 10답도 있는데, 당시 이런 인터뷰를 좀 봐서인지 그냥저냥 하는 느낌입니다만 몇 개는 재치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접하던 블로그들도 몇몇 보였는데, 매일 포스팅을 확인하던 것은 아닌지라 정리된 포스팅들을 보니 평소 보던 것들보다 훨씬 수준있어 보였습니다. ( 그래서 조금 수정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기도 합니다. ㅋ ) 

몇 분을 빼고는 아직 다들 그 자리에 여전히 자신의 블로그를 하고 있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도 여럿 눈에 띕니다. 목차를 포스팅 단위로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목차마다 자신의 블로그를 한마디로 정의한 문장들에는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RSS 로 받아보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기존에 있는 분도 있고, 읽을 시간이 부족해 그냥 포스팅에 기록해 둡니다. 생각나면 모아서 읽어보는 재미로요.. 

블로그ON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이글루스 피플 17인 (더북컴퍼니, 2006년)
상세보기





1장 오감만족 

 
블로그는 함께 즐기는 수다이다 _ 채다인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http://totheno1.egloos.com/  
 
 
블로그는 풍성한 문화의 식탁이다 _ 런~ 

런~의 맛있는 컬처 레시피 : http://bildtext.egloos.com/ 
 
 
블로그는 기록이다 _ kafka608 

탈출을 꿈꾸는 빠리꼬뮨 : http://kafka608.egloos.com/ 

 
블로그는 내 삶의 기록이다 _ 아키라 

아키라의 로망백서 : http://akira.egloos.com/ 


블로그는 추억을 심는 텃밭이다 _ Yeon 

생각하는 손 : http://sweetbasil.egloos.com/ 


블로그는 삶의 흔적을 저장하는 행위이다 _ EST 

EST'S NEST :  http://est46.egloos.com/




2장 일상다반사 

 
블로그는 잡담이다 _ nixon 

무조건 반말을 해야 한다 : http://nixon.egloos.com/ 
 
 
블로그는 필터이다 _ deccachu 

Dress up (?) : http://decca.egloos.com/ ( 구 부추밭의 사색? )
 
 
블로그는 생활의 발견이다 _ 리우 

 
블로그는 외계인들의 교차점이다 _ 니야 

외계인 교차점 : http://fruitsmilk.egloos.com/ 
 
 
블로그는 사랑의 표시다 _ 희관씨 

한의사 손영기 님이 운영중인 사이트 : http://www.minusclub.org/index.htm  




3장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리뷰 

 
블로그는 자기 기록에 기반한 소통의 도구다 _ 아르 

누구의 것도 아닌 집—푸른 문가에 서서 : http://archum20.egloos.com/ 


블로그는 정보 제공의 가면을 쓴 뽐뿌다 _ bikbloger 

뽐뿌 inside : http://bikblog.egloos.com/ 
 
 
블로그는 유리병이다 _ 모기불 

모기불 통신 : http://mogibul.egloos.com/ ( 블로그 이사 전 ) http://mogibul.tistory.com/ ( 블로그 이사 후 ) 


블로그는 당신을 지켜보고 정의할 언어다 _ ozzyz 

허지웅 블로그, ozzyz review : http://ozzyz.egloos.com/ 



블로그는 같은 눈 높이의 저널리즘이다 _ 아까짱 

akachan Blog : http://kori2sal.egloos.com/ ( 이사전 ) http://blog.daum.net/kori2sal ( 이사후 ) 
( 아, 김상하님이셨군요. ) 

 
블로그는 또 다른 재미가 들어 있는 새로운 사회생활 장소이다 _ ZacobLee

Rocktank : http://zacob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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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리더스3기_로고

한빛리더스3기_로고


본 도서는 한빛미디어에서 지원받은 책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웹 페이지를 만들 때, 기본적인 태그만 만든 후에 , CSS와  자바스크립트는 샘플 코드들에서 찾아서 쓰는 수준인데, 버전이 바뀌면 그래도 기본적인 명세나 사용시 주의사항 등은 한번 읽어둘 필요가 있어 골랐습니다. 

제목도 좀 유치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 ( 사전처럼 바로 찾아쓰는 ) HTML5 핵심 API " 라 좀 얇고 쉽게 읽힐 책일 줄 알고 골랐습니다만 예상과 달리 쉽게 읽히지만 반복해서 보게 될만한 책이 되버렸습니다. ^^;; 

HTML4 명세는 매우 훌륭했지만, 대학 주도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지향하는 방향은 훌륭하지만 상세한 방법론에서 브라우저 벤터 재량대로 하라는 주문이 많앗습니다. 브라우저 전쟁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서였을까요? 브라우저 벤더의 자유를 지나치게 존중했던 탓에 난립하는 API를 정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 HTML5는 웹 세상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HTML5 명세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정식 버전으로 발표되기도 전부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모은 주된 이유는 새 명세에서 현실을 존중하면서도 일관되게 브라우저 API를 표준화하고 있어서 입니다. 물론 그 선두에는 Canvas, 웹 폼 2.0, 클라이언트 데이터베이스, 지오로케이션 같이 눈길을 끄는 기능이 있습니다. 

- 추천사 중에서. 한선용


HTML5 가 어떤 건지 혹은 어떤 의미인지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HTML5 의 API 위주로 설명합니다. HTML5 의 API 라고 해도 그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접하는 UI 와 그래픽, 오디오, 지오로케이션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합니다. API 위주이다 보니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내용이 많지만 1 장부터 차근차근 살펴본다면 이해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윤준 


지은이인 하나토 후토미의 설명 부분이 참 좋은데, 이 분은 HTML5 의 진정한 효과는 PC 에서 드러날 것이고, HTML + 자바 스크립트 + CSS 가 모든 PC 애플리케이션의 기반이 될 것이며, 우리가 이미 배웠거나 앞으로 배우고자 하는 웹표준은 미래의 모든 장치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계십니다. 이런 설명을 풍부해진 웹 생태계의 현황(?) - 자바 스크립트의 진화, API 표준화의 현실, RIA ( Rich Internet Application ), 웹표준과 플러그인, 브라우저의 구현 현황 등 - 들을 짚어보고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업 종사자가 아닌 관계로 깊은 뜻까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비교적 쉽게 쓰여진 문장들이라 HTML5 과 웹표준 기술이 어떤 흐름을 지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었고, 세세한 명세까지 외우지는 못하더라도 대강의 개념이라도 익혀두면 나중에 써먹을 곳이 있겠다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찾아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이 충실한지가 관건이었는데, 첫 느낌은 대만족이었습니다. ^^;; 

책표지

출처 : 한빛미디어


일단 읽기에 편합니다. 책이 두꺼워서 그렇지 구성도 일목요연하고, 설명하는 패턴도 살펴보면 군더더기없이 깔끔합니다. 
구성은 DOM 스크립팅의 기초, 폼, Canvas, 비디오와 오디오, 텍스트 편집, 드래그 앤 드롭, File API, 웹 워커, Geolocation API 정도입니다. HTML5 에 관한 다른 책들의 목차를 보면 한두개 정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설명하는 방식은 무작정 태그나 API를 적어놓고 설명하는 게 아니라 HTML5 에 어떤 명세가 있는데,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 한다는 식의 설명 후에 실제 API 의 기능명세와 샘플 코드, 그리고 결과화면을 같이 곁들여 줍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필요한 경우에 주의사항과 브라우저별 구현현황, 그리고 관련명세의 링크주소를 알려줍니다. 다른 책들도 이런 간결한 설명들로 진행하지만, 웹 서적을 읽다가 이젠 익숙해진건지 글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 사실 Canvas 부분은 한번만 읽고 넘어갔는데, 이 부분은 좀 어렵더군요. ^^;; 다른 부분들은 이해가 잘 안가서 잠깐 돌아가 보면 금새 감이 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웹 표준의 구현을 얼마나 했는가에 따라 브라우저를 평가하는 경쟁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기에 아직 HTML5 의 완전한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무리겠지만, 일단 개념이 잡히니 찾아쓸 수 있는 HTML5 핵심 API 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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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monism.net BlogIcon 레몬에이드 2012/01/20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캔버스가 좀 어렵지만 재밌긴 하던데요 ㅎ 3기 활동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 Favicon of http://www.mmd2.co.kr BlogIcon 불량중년 2012/01/24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소통이 부족한 블로그라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 언제나 성실히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캔버스는 제 수준에서는 어렵습니다. ㅎ ^^;;





다 읽고 난 뒤 " 제목 좀 잘 짓지 "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야구서적들이 비교적(?)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제목만 보고 뒤로 미뤄두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왜 이제사 읽었나 싶습니다. 

제목만 빼면 표지에서부터 챕터별 제목들, 구성, 사진그리고 문장들까지 꽤 흡족합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지은이 ( 김성근 ) 외에 " 말꾸밈 " 이라는 역할이 있었습니다. 박태옥님이 하셨더군요. 아쉬운 건 각 챕터가 김성근 감독 야구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중요한 경기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출판사 측에서 별첨자료로 그 경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려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두 세개 정도의 경기정도만 기억나더군요. ^^;;

이 책은 꼴찌를 일등으로 만드는 얘기거나 꼴찌에서 일등이 될 때까지의 역정을 그리거나 하는 얘기가 아니라 김성근 감독님이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꿋꿋했던(?) 모습과 추억을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애초에 시작이 꼴찌라고 하기에는 너무 왜곡한 느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 출발했지만, 마음과 정신자세만은 이미 준비되신 분이셨습니다. 


꼴찌를_일등으로_표지

출처 : 자음과 모음 출판사



말 그대로 자전적 에세이라 가만히 뜯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뒷부분에 어떤 편집국장님은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서술하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김성근 감독님 얘기 외에도 당시 한국사회를 엿볼 수 있는 재밌는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김성근 감독님이 재일교포 학생야구단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야구인생을 시작하셨고, 야구를 통해 굴곡과 영광의 길을 지금껏 걸어오셨습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되기 전에도 꽤 임펙트있는 경력들이 많으셨더군요. 전 사실 LG 감독 하시기 전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 

대부분의 야구 얘기는 이미 기사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어서 확인하는 차원에 불과했지만, 김성근 감독님이 성장(?)해 오신 한국의 야구환경, 야구사가 아주 눈에 들어왔습니다. 헉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재일교포에 대한 시선이나 야구감독이라는 위치가 처하고 있는 현황, 감출 수 없는 반목들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을 존경하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책입니다. 자세하게는 아니지만, 이만수 감독님 얘기나 야구스타일, 여러 사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나와있습니다. 김성근이라는 인물과 그분이 추구하는 야구스타일에 대해 논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좀 읽어보고 논했으면 하는 책입니다. 


꼴찌를일등으로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지은이 김성근 (자음과모음, 2009년)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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